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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여기

바스락거리는 가을을 걷다, 둘레길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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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햇살은 따사롭고 산산한 바람에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가을. 가을의 풍경들은 따뜻하고 화려하고 깊다.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는 드라마 <도깨비> 속 명대사처럼 계절의 모든 시간이 눈부시다. 느릿느릿 찬찬히 주변을 돌아보며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다.


글, 사진 이규영 / 사진 남원관광포털, 부산관광포털
 

 


서울
겸재의 화폭과 윤동주의 시 속으로 
청운동 진경산수화길


히_인왕산 숲길 6.jpg

거리 : 3km  소요시간 : 2시간 반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주변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잇는다.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연결했다. 무려 295km에 달하는 장거리로 2008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2018년 총 22구간이 완성됐다. 덕분에 지리산 일대를 천천히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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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은 스스로 원하는 만큼 걷고 멈출 수 있다. 이중 2구간인 운봉~인월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구간이다.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이다. 

 

히_서울.jpg


9.9km 전 구간이 제방길과 임도로 되어 있어 길 폭이 충분히 넓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좋은 평지길이다. 또 황산대첩비, 국악의성지, 송흥록 생가 등 역사와 문화를 골고루 즐기면서 걷기에 좋다. 특히 서림공원은 서천리 선두숲으로 불리는데 공원에 들어서면 석장승이 눈에 띈다. 운봉 전체를 지키는 방어대장군과 진서대장군. 운봉 마을에서 각별히 아끼는 석장승들이다.

 

히_시인의언덕.jpg

 

 

 


전북
지리산의 역사문화길
지리산 둘레길 2구간


히_shutterstock_1114426229.jpg

거리 : 9.4km 소요시간 : 약 4시간


김포시 모담산 운양동에 있던 ‘샘재한옥마을’. 70년대 도심재개발로 서울의 북촌, 을지로에 위치하던 한옥과 기와, 목재 등이 일부 옮겨 오면서 조성되었다. 그러다 2004년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마을이 포함되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김포아트빌리지’로 2018년 재탄생했다. 마을에서 이축된 한옥과 한옥의 자재들이 재정비되고 새로운 한옥이 신축되면서 한옥마을, 창작스튜디오, 아트센터,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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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옥마을은 아담하다. 14채의 한옥들이 안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한옥 형태는 전면에 유리문을 설치하고 외벽의 하단을 벽돌로 마감하는 등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마을은 창작스튜디오, 한옥까페를 비롯해 문인화공방, 도자기공방, 손바느질 누비공방, 전통서각공방, 전통목가구공방 등 다양한 공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방에서는 전시, 판매, 체험, 교육이 이루어진다. 
숙박이 가능한 전통한옥숙박체험관도 있다. 김포실, 평화실, 문화실 등 총 3개 실로 운영되는 전통한옥숙박체험관은 김포아트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부산
부산 바다를 내 품에 
해파랑길 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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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 17.7km 소요시간 : 6시간 

 

코리아둘레길은 동해, 서해, 남해와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 전체를 걷는 한반도 도보여행길이다. 새로 만들었다기보다는 새롭게 태어난 길이다. 
동해안의 해파랑길, DMZ의 평화누리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등을 연결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4,500km에 이르는 길이 조성되었다. 2022년까지 경기도 외곽 700㎞를 잇는 ‘경기도 순환 둘레길(가칭)’도 연결된다. 

 

히_부산.jpg


이중 동해안 구간인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길로 2016년 개통했다. 부산 갈맷길, 울산 솔마루길, 경주 주상절리길, 포항 감사나눔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삼척 수로부인길, 동해 해물금길, 강릉 바우길 등 총 770km, 50구간이다. 완주하려면 한 달 정도 걸린다. 해파랑길이 처음이라면 1~2구간이 좋다. 이중 1구간은 부산 바다가 펼쳐지는 해안길을 걸을 수 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운대 미포까지다. 바다에 접한 절벽 위를 걷는 이기대 절벽길을 시작으로 해식절벽과 더불어 동해안의 자연경관이 절경이다. 바다를 품은 풍경들이 기어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부산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광안리와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도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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