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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건강

나와 가족을 소중하게 챙기는 음식 한우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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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은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국물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만의 독특한 산후조리 문화로 인해 생일까지 기념하는, 정말 축복받은 음식 중 하나다. 


글 황인철(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의사)


남자와 여자가 짝을 짓고 생식을 통해 종족을 번성시키는 것은 생명체를 가진 모든 동물의 가장 본능적인 특징이지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이를 가족과 사회의 커다란 축제로 발전시켰다. 나라마다 각각의 문화가 존재하는 것처럼 산후 조리문화 역시 매우 다양하고 특징이 다른데 우리는 그중 단연 으뜸이 아닐까. 
삼칠일로 대변되는 우리의 산후문화는 길일을 상징하는 7이라는 숫자로 아이의 탄생을 축복했다. 첫 7일인 초이레에는 새 옷과 새 포대기를 갈아 주고 시아버지가 첫 대면을 한다. 새벽에 삼신 할머니께 흰밥과 미역국을 올렸으며 14일 때인 두이레에는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흰밥과 미역국을 올리고 마지막 세이레에는 미역국 외에 금줄을 내리고 수수경단을 만들어 먹었다.
출산 후 21일 동안 가족은 물론 사람들의 출입을 삼가면서 산모의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신생아의 취약한 면역력을 회복하는 동안 산모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 미역국이 건강에 좋은 이유
특히 21일 동안 아이의 출산에 큰 도움을 준 삼신 할머니께 예를 표한 음식이 바로 미역국이다. 미역국은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국물 음식일 뿐 아니라 우리만의 독특한 산후조리 문화로 인해 생일까지 기념하는, 정말 축복받은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미역은 그리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는 아니었다. 또 말려서 보관이 가능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었다. 덕분에 지방마다 특색 있는 미역국이 사투리만큼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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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한우 미역국. 정성껏 한우를 우려 낸 국물에 질 좋은 미역을 깨끗이 씻어 끓인 한 그릇의 미역국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뿐 아니라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는 어느 약보다도 더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은 산후 혈액순환 및 혈관을 보호한다. 한우의 성분 중 나이아신은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 각종 호르몬과 세포막 형성의 도움을 주는 리놀렌산 등 천연 영양제도 풍부하다. 
미역에는 다량의 요오드와 미네랄, 아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산후 갑상선 및 세포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고래가 출산 이후 미역을 먹는 것을 보고 산후 조리에 사용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역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체험의 역사이며 삶의 지혜가 아닐까.

 

 

엄마와 아기를 위한 첫 선물, 미역국
힘들었던 출산의 고통이 말해 주듯 코와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사랑스러운 아이의 숨소리가 엄마 옆에서 자장가처럼 쌔근쌔근 들려올 때 출산을 축하하는 첫 선물이 바로 미역국이다. 어머니도 나처럼 이 미역국을 드셨다고 생각하니 땀방울과 함께 눈물이 샘솟는다면 당신은 아마 대한민국의 애국자인 어머니가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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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때다. 힘들수록 나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한 여성이라면 오늘은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 먹으면서 뱃속의 소중한 아이를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내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는 것을 꼭 한번 새겨 보자. 대한민국 애국자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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