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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여기

아는 만큼 더 맛있다 박물관 미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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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건 먹어 봐야 한다. 그러나 눈으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식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맛깔스럽고 찬란한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writer 구지현 / photo 각 박물관 제공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
<뮤지엄김치간>

 

히박물관전경.jpg

 

한국의 맛으로 대표적인 김치.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음식 문화에서 소금이 들어간 음식은 필연적이었다. 탄수화물의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는 소금이 반드시 필요했다. 우리 선조들은  채소를 소금에 절여서 먹곤 했는데 이것이 김치의 시작이다. 장아찌 형태였던 삼국시대의 김치류는 고려시대에 무가 재배되면서 동치미나 나박김치와 같은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고려 중엽에 이규보가 지은 「가포육영」이라는 시에는 “무 장아찌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울 내내 반찬되네.”라는 문구가 있다. 지금처럼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린 빨간 김치는 조선시대 중후기에 완성되었다. 
한편 우리 ‘김장 문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2013년 12월). 

 

히김치체험(어린이).jpg


뮤지엄 김치간은 김치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식품기업 풀무원에서 운영한다. 2015년,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선정되었다. ‘김치간(間)’이란 의미는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사연을 흥미롭게 간직한 곳, 김치를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규모는 아기자기하다. 그러나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공간에서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4층은 김치마당, 김치사랑방, 과학자의방 등 문화소통공간이며, 5층은 김치를 만나는 공간으로 김치공부방, 김치움, 카페디히 등이 있다. 김장문화 체험공간인 6층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 김장마루, 김치공방, 김치맛보는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소통) 디지털 전시를 표방한다. 가령 4층 ‘김치마당’의 김장플레이 테이블에서는 통배추 김치와 백김치 담그는 2개 과정을 디지털게임으로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다. ‘김치공방’에서는 김치엽서, 김치스카프, 김치팝업북 등 나만의 패턴 및 패브릭 디자인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인사동길 35-4 인사동마루 본관 4~6층
홈페이지
www.kimchikan.com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10시~18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3일), 추석 연휴(3일), 크리스마스 당일
관람료 성인 5,000원
문의 02-6002-6456

 



남도의 손맛, 남도 향토음식의 맥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히남도향토음식박물관5.jpg

 

우리나라는 지방마다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평야가 많아 쌀 생산이 많다. 또 삼면이 바다인 지역적 특색으로 해산물도 풍부하다. 지역별로 기후가 달라 음식 맛 역시 다양하다. 남쪽으로 갈수록 간이 세고 매운맛도 강하다. 덥고 습한 날씨에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이었다.
한반도 서남쪽에 자리한 전라도는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으며 기름진 호남평야가 펼쳐져 있어 곡식, 채소, 과일, 나물, 수산물 등 식재료가 매우 풍부하다. 또 상차림이 화려해 상다리가 부러진다고 할 정도로 상 위에 음식이 가득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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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남도의 향토음식을 전승,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2007년 2월 개관했다. 박물관 외관은 다식판의 길쭉한 사각형 모양과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입석대의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또한 건물 벽면은 오방색(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전시공간은 3곳이다.  남도향토음식전시실에서는 나주, 목포, 순천, 여수 등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전통 및 향토음식을 다양한 음식모형으로 소개한다. 

 

히IMG_0868.jpg


광주향토음식전시실에서는 용봉탕, 붕어조림 등 광주 전통음식 10선과 광주한정식, 무등산보리밥 등 광주 대표음식 7가지, 무등산 수박 등 북구 특산물을 음식모형으로 소개한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남도 각 지역의 향토성이 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477(삼각동)
홈페이지 http://bukgu.gwangju.kr/namdofood/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9시~18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토·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관람료 무료
문의 062-410-6642

 



명인이 빚은 전통 술, 전통 음식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히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jpg


우리나라 3대 명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안동소주. ‘맑고 깨끗한 물, 양질의 쌀과 누룩’을 가지고 전통비법으로 빚어내는 증류식 소주로 알콜 도수는 45도나 된다. 은은한 향미에 감칠맛이 뛰어나고 오래 지날수록 풍미가 좋아진다고 한다. 고려시대 이후 안동 지방 명가에서 전수되어 왔다.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였던 안동소주는 한동안 명맥이 끊겼다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전후로 부활한다. 당시 정부는 세계에 소개할 우리 전통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이때 문배주, 경주 교동법주, 면천두견주가 국가 재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그 외의 지역 전통술들은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안동소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1987년 조옥화 명인이 지정됐다. 이후 1995년 명인 안동소주의 박재서 씨가 농식품부 식품명인으로 지정되었고 안동소주는 ‘조옥화 안동소주’와 ‘명인 안동소주’ 양대 산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히며느리 배경화씨와 함께 다정하게 누룩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는 모습.jpg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故 조옥화 명인이 1995년 설립했다. 안동소주박물관과 전통음식박물관, 소주체험장, 시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주박물관에서는 안동소주 관련자료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안동소주의 제조과정을 비롯해서 술의 역사와 계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주의 종류와 현황, 각종 제조도구, 접대예절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신라토기 잔과 고려청자 주병·백자 주병·호리병 등 시대별 술병 및 술잔과 소줏고리와 같은 제조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장과 시음장도 있어 안동소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고 시음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통음식박물관이 함께 있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과 안동의 향토음식, 주안상, 통과의례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관혼상제 때의 상차림과 수라상을 비롯해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 시 차렸던 여왕 생일상 등이다.

히조옥화 여사가 차린 엘리자베스 여왕생신상-2.jpg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로 71-1
홈페이지 www.andongsoju.net
관람 시간 매일 9시~17시 연중무휴
관람료 무료
문의 054-85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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