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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한.확.행, 한우가 주는 확실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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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광시 한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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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꼭 있다. 식도락가들은 진정한 맛집이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즐겁게 찾아 나선다. 충청남도 예산 광시 한우거리.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 두세 시간 잠깐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다.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와 하장대리 619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길 양쪽에 펼쳐져 있는 광시 한우거리. 초입에 위치한 한우테마공원이 식객을 먼저 반긴다. 공원에는 한우를 형상화한 여러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정자에는 고기를 가져와 구워먹을 수 있도록 불판이 마련되어 있다.
광시 한우거리에는 정육점을 겸한 한우전문식당 30여 곳이 밀집해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우거리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식당은 자체 사육 또는 예산, 홍성 등 인근 축산농가에서 잘 키운 질 좋은 한우 암소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새끼를 한두 번 낳은 30∼40개월 미만 1등급 이상 한우 암소만을 취급한다. 식당마다 정육시설이 있어 도축돼온 한우 암소를 직접 정형하기 때문에 생갈비, 안심, 등심, 꽃등심, 특수부위(안창살, 살치살, 토시살 등), 차돌박이, 채끝살 등 부위별 고기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주문 즉시 생고기를 바로 눈앞에서 썰어주기 때문에 고기들은 매우 신선하며 풍부한 육즙, 부드러운 육질, 진한 육향 등 삼박자를 제대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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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김남희 / photographer 정우철


정직과 정성으로 차린 한우의 참맛
나왔다정육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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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정육점식당은 1991년, 광시 한우거리에서 정육식당으로는 처음 문을 열었다. 30년 가까이 한 곳을 지켰다면 그 세월만큼의 내공이 있다는 의미일 터. 이곳은 주인장이 직접 기른 1+ 또는 1등급 한우 암소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은 물론 마음을 붙잡은 곳이다. “주로 제가 직접 키우고 정성껏 관리한 암소 위주로 하되 경매를 통해 고기를 수급하기도 해유. 소 한 마리를 잡으니 모든 부위를 메뉴로 내놓을 수 있쥬.” 주인장의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가 구수하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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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주요 메뉴는 ‘나왔다 스페셜’과 ‘특수부위 모듬’. 두 메뉴 모두 매일 아침 고기를 가져와 그날 가장 신선한 특수부위로 구성된다. 나왔다 스페셜은 안창살, 치마살, 토시살, 아롱사태 등 고급 특수부위 위주며 특수부위 모듬은 등심, 안심, 치마살로 구성된다. 특수부위 모듬을 주문했다. 등심, 안심, 치마살에 차돌박이가 더해졌다. 모든 구이 메뉴에는 차돌박이가 서비스다. 한눈에도 신선한 선홍빛 살코기와 적절한 마블링이 매혹적인 고기들. 굽는 순서는 차돌박이를 먼저 구워서 그 기름에 다른 부위를 구워서 먹으면 고기 맛이 더욱 배가된다는 주인장의 팁. 뜨겁게 달궈진 불판에 슬쩍 구워 한입 먹어 본 차돌박이의 첫 맛. 신선하다. 이어 차돌박이 기름이 밴 불판에 등심, 안심, 치마살을 차례로 올렸다. 육즙이 송글송글 올라올 때 바로 뒤집어 한 면만 노릇하게 잘 구워지는 고기들. 저마다 묵직하게 올라오는 육향, 풍부한 육즙에 꽉꽉 들어찬 한우의 깊은 풍미. 황송할 정도로 맛있다! 밑반찬 중에서는 직접 담근 제철 장아찌가 별미. 오가피순, 엄나무순, 옻나무순, 두릅 장아찌 등 종류별로 다양하다. 산을 좋아하는 주인장이 지난봄 직접 채취해서 담근 것들이다. 제철 장아찌에 고기를 싸서 먹으니 또 다른 맛이다. 또 배추, 무, 쌈채소 등 주요 채소를 비롯해 표고버섯까지도 주인장이 손수 농장에서 재배한단다. “넘덜은 어쩔지 몰라도 제가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라 손님들이 좋아해유.” 육회비빔밥과 소머리따로국밥은 식사 메뉴로 인기. 소머리국밥은 소머리를 삶은 육수에 사골, 방골(머리뼈)을 다시 넣어 하루 동안 푹 끓여 만드는데 푹 고아 뽀얗게 우러난 국물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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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88,

번호 : 041-333-0983


Info.
나왔다 스페셜 40,000원(200g) 
특수부위 모듬 30,000원(200g)
소머리따로국밥 7,000원

 



소부심 끝판왕 
털보신흥정육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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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신흥정육점식당은 한우 특수부위를 확실하게 맛볼 수 있는 집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주인장은 질 좋은 고기를 선별하는 재주를 가졌다. 축산 후계자였던 경험 때문이다. “어떤 한우가 맛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맛있는 고기는 품질이 가장 중요하죠. 그다음이 손질 방법, 불, 석쇠, 굽는 요령이 맛을 좌우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우는 눈으로 먹는 고기가 아닙니다. 입으로 먹는 고기입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대부분이 우리 집 고기를 모두 먹어 봤습니다.”라며 고기부심, 아니 소부심 강한 주인장의 말이 예사롭지 않다. 주인장은 고기 손질하는 솜씨도 남다르다. 사실 고기는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아무리 맛있는 고기도 목적에 맞게 썰어야 그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일단 주문 즉시 생고기를 자르는데 먼저 테스트용 고기를 살짝 잘라 직접 맛을 본다. 그날그날 고기 상태와 두께를 확인한 후 써는 방향을 결정한단다. 어떤 부위는 결대로, 또 어떤 부위는 결 반대로 잘라 손님상에 낸다. 부드러운 식감,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살리고 그 식감을 살려주는 최적의 고기 두께를 결정한단다. 
참숯을 사용하는 수냉식 석쇠는 이 집 고기 맛을 결정짓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 광시 한우거리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수냉식 석쇠를 사용한다. 수냉식 석쇠는 석쇠 내부로 냉각수가 순환되고 냉각수 온도가 80℃ 이하로 유지되도록 고안되어 고기가 타지 않고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는 채로 구워져 촉촉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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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는 ‘털보 알아서’와 ‘특수모듬’. 털보 알아서 메뉴는 90세 이상 어르신들만 주문할 수 있단다. 치아가 없는 고령의 어르신들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입에서 살살 녹는 최고급 부위를 내놓는단다. 가격은 1인당 55,000원. 특모듬구이는 안창살, 살치살, 치마살을 기본으로 그날그날 가장 좋은 부위로 구성된다. 생갈비, 꽃등심, 업진살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특수모듬을 주문했다. 결대로 썰어낸 안창살을 구워 한 점을 먹어보니 부드럽고 쫄깃함이 씹을 때마다 감긴다. 지방층이 골고루 스며들고 육즙이 풍부해 고기가 부드럽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한 점 한 점 젓가락이 나도 모르게 자꾸만 이끌려 나가니 먹는데 정신이 없을 정도. 최고의 맛을 위해 손질 방법, 불, 석쇠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신중하게 배치하는 주인장의 뚝심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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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51

번호 : 041-333-8924


Info.
털보 알아서 55,000원(200g)
특수모듬 39,000원(200g)
소한마리 28,000원(200g)

 



육즙·육향 가득한 고기의 풍미
조은한우정육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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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한우정육점식당은 고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는 주인장이 예산과 홍성 등에서 받아오는 최상급의 한우 암소 생고기를 바로 썰어준다. 식당에 들어서면 진열된 선홍빛 한우, 그 선명한 빛깔을 보는 순간 군침이 꿀꺽 돈다. 고기의 신선함이 뚝뚝 묻어난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생왕갈비’와 ‘특수모듬’. “소 한 마리 중 생갈비가 가장 맛있습니다. 한우의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생갈비를 최고로 치죠.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식감이 좋은 데다 씹을수록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당일 사용할 한우 생갈비는 가게에서 직접 정형합니다.” 사실 한우 생갈비는 고급 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다. 비싼 가격 탓에 쉽게 먹기가 어렵다. 게다가 암소갈비를 왕갈비로 떠낼 수 없다고 하는데 이 집은 특이하게 왕갈비로 손질해 생고기로 낸다. 가장 인기 있다는 특수모듬을 주문했다. 토시살, 살치살 등이 나왔다. 이 집의 특징은 한우의 육향을 더 끌어내기 위해 고기를 도톰하게 썰어낸다는 것. 생고기는 냉장 숙성된 상태라 육질이 연하고 신선해 도톰하게 썰어도 풍미가 좋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니 고기가 육즙을 내뿜으며 자글자글 익는다. 소리까지 경쾌하다. 1차로 양쪽의 겉면을 약하게 익힌 뒤, 바깥쪽으로 한 1분 정도 빼둬 최대한의 육즙을 고기 안에 가둔 후 큐브 모양으로 잘랐다. 구운 고기 한 점을 찰떡궁합인 양파소스장에 살짝 찍어 입 안에 넣으니 고기가 도톰하기 때문에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고기 사이사이 채워진 육즙이 살아 있으니 그대로 녹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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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도 풍성하다. 선짓국, 물김치, 묵사발, 매실 장아찌, 게무침 등이 다채롭게 곁들여져 입맛을 돋운다. 대부분 밑반찬은 직접 담가 내놓는다고. 식사 메뉴로는 갈비탕이 인기. 기름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인삼 등을 넣어 국물 맛을 낸다. 탕 속의 고기도 넉넉했고, 국물 또한 느끼함이 전혀 없이 깔끔하고 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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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54,

번호 : 041-332-1027


Info.
생왕갈비 45,000원(1대)
특수모듬 25,000원(200g)
갈비탕 12,000원

 



광시 한우거리의 원조
매일한우타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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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한우거리는 1980년대 중반만 해도 7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1981년 소를 키우던 마을 주민이 정육점을 내고 한우 암소를 팔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연한 고기 맛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자 주변에 하나둘씩 암소를 다루는 정육점과 음식점이 늘어났다. 지금의 한우거리가 탄생한 배경이다. 매일한우타운식당의 김만식 사장이 바로 정육점을 낸 마을 주민. 식당은 2005년 문을 열었다. 정육점으로 시작해 제대로 된 한우 전문 식당을 차려보겠다는 생각에서다. 
매일한우타운식당은 광시 한우거리의 원조격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이 집은 직접 소를 키운다. 약 400두에 이르는 직영농장에서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매일 새벽 홍성, 부여, 청양 등 인근 우시장에서 도축한 암소를 들여온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광시 한우의 명성을 팔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지난해 농장에서 키운 한우로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비육우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광시 하면 매일한우타운 고기라고 말하는 손님들이 있어 더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는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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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새끼를 두 번 낳은 35개월 미만의 한우 암소를 부위별로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매일한우 스페셜’로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업진살, 꽃등심으로 구성된다. 스페셜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고소한 참기름 향이 살아있는 육회, 천엽, 간, 밑반찬 등이 보기 좋게 나오는데 반찬은 계절마다 조금씩 변화를 준다.
“꽃등심부터 얼른 구워 먹고 토시살, 안창살 등의 순서로 먹으면 좋다.”는 주인장의 조언대로 먼저 꽃등심을 구워 먹은 다음 토시살을 올렸다. 토시살은 갈비에 속하는데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으며 고기 맛이 연하고 고소하다. 소 한 마리에서 500~550g 정도만 나오는 특수부위. 희소가치만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씹히더니 고소한 풍미와 함께 결을 따라 쫄깃한 식감이 뒤따른다. 최고의 맛은 그냥 단순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정말 맛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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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71,

번호 : 041-333-2604


Info.
매일한우 스페셜 40,000원(150g)
생갈비 45,000원(200g)
모듬 30,000원(200g)

 



한우생고기의 특별함
동명한우타운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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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맛을 제대로 즐기는 고기 덕후들은 특수부위를 좋아한다. 다른 부위에 비해 양이 적게 나와 희소성이 높기 때문. 잘 알려진 특수부위는 윗등심 바깥 부위에 자리한 살치살, 앞다리 중앙에 있는 부채살, 양지 중 소의 뱃살 부위인 업진살, 양지 끝 부분에 있는 치마살, 횡경막의 일종인 토시살, 갈비 안쪽의 안창살 등이다. 이름만큼 제각각 다른 맛, 식감, 향을 낸다. 동명한우타운정육식당은 한우 특수부위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문하는 즉시 고기 손질에 들어가는데, 고기 자체의 질이 매우 좋아 구이나 육회, 육생고기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은 1+ 이상 한우 암소를 꼼꼼하게 작업해 밀봉한 뒤 냉장고에서 저온으로 숙성시킨다. 한우를 숙성시키면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근육 조직이 끊어지면서 아주 연해진다. 덕분에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즙 또한 풍부해져 풍미가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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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주인장의 입맛은 깐깐하다. 덕분에 이 집의 모든 메뉴는 그 깐깐한 입맛이 기준이다. 내 입에 맛있어야 손님들에게도 맛있을 거라는 소신 때문. “최고 등급의 한우 암소를 최상의 상태로 손님상에 대접합니다.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하는 것이 우리 집의 특별한 비법입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갈비살,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등으로 구성된 ‘동명 스페셜’과 치마살, 업진살 등으로 구성된 ‘소한마리모듬’. 이틀 숙성한 채끝 등심으로 만드는 한우생고기도 이 집의 자랑거리. “대다수의 가게들과 달리 한우생고기에 채끝 등심을 사용합니다.” 채끝 등심을 생선회처럼 얇게 떠서 나오는 한우생고기는 그 생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신선한 육즙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 부드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밑반찬은 정성을 들여 매일 새롭게 만드는데 30년 넘게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손맛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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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47,

번호 : 041-332-1275


Info.
동명 스페셜 40,000원(200g)
소한마리모듬 30,000원(200g)
한우생고기 35,000원(250g)

 



이 맛이 진짜 한우
내가조선의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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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조선의한우다는 2014년 문을 열었으니 광시 한우거리 정육식당 중에서는 후발주자다. ‘내가 조선의 한우’라고 선언하는 식당 이름 자체에서 주인장의 다부진 포부가 느껴진다. 손님을 위해 항상 정직하게 최상의 고기를 정성스럽게 서비스하는 것이 주인장의 원칙이다. “손님들이 ‘여기보다 한우가 맛있는 집은 없다, 인생 고기를 만났다’고 말할 때 큰 힘”이 된다는 주인장. ‘대한민국에서 한우가 최고로 맛있는 집’으로 인정받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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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덕후 주인장은 “같은 등급의 고기라도 더 맛있는 고기가 있습니다. 저는 좋은 고기를 가려낼 혀를 가졌죠.”라고 말한다. 먹어본 자가 맛을 알고, 잘 먹는 사람이 요리도 잘한다고 했던가. 이 집 역시도 최고급 육질을 자랑하는 한우 암소의 각 부위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지방이 적고 담백한 1+등급 한우 암소만을 취급하는데, 부위별로 세심하게 손질한 한우는 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한번 고기 맛을 본 손님들은 다시 찾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고. 비결이라면 손님 연령대를 고려해 적절한 질감의 고기를 손님상에 올린다는 것. 가령 나이 든 어르신들에게는 좀 더 연한 부위를, 젊은층에게는 씹는 맛이 좋은 부위를 센스 있게 배합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안토살 스페셜’과 ‘조선한우 스페셜’. 안토살은 특수부위 중 가장 인기 있는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만으로 구성됐으며 조선한우는 안창살, 살치살, 치마살이 올라간다. 또 ‘알등심’ 메뉴는 광시 한우거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알등심은 등심 부위 중 새우살(등심을 감싸고 있는 부위)과 등심 사이의 속기름을 모두 제거한 것이다. 제대로 된 등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부위다. 
조선한우 스페셜을 주문했다. 불판 위에서 구워지는 고기를 보고 있자니 부들부들, 쫄깃쫄깃, 사르르한 소리가 즐겁다. 미각을 넘어 시각, 후각까지도 만족시킨다. 한 점 베어 무니 잘 익었는데도 싱싱한 맛이 났다. 식사 메뉴도 인기다. 한우를 넣어 만든 보양식은 사골, 반골, 잡뼈를 충분히 넣어 오래 끓인 육수에 양지와 사태, 스지 등을 삶아 재래된장과 갖은 양념을 더해 끓여낸 탕이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에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되어 여름철 복날에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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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27-1,

번호 : 041-333-3188


Info.
 안토살 스페셜 45,000원(200g)
조선한우 스페셜 38,000원(200g)
알등심 35,000원(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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