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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경제학

간편해야 끌린다! 미니멀리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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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은 우리 삶에 다양한 형태로 접목되고 있다.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활동을 하는 ‘1코노미[1인과 경제(Economy)를 합친 신조어]’ 산업으로 확대되며 소비 트렌드까지 바꾸는 중이다. 기업들 역시 ‘미니멀’ 열풍에 합류하며 다양한 마케팅과 아이템으로 미니멀족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writer 이수찬(월간 <전성기> 기자)  


미니멀족의 아지트, 무인양품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 국내에도 많은 숍을 갖고 있는 ‘무인양품’은 상표 없는 좋은 물건을 모토로 인테리어, 수납, 옷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미니멀족의 아지트로 불린다. 무인양품에는 미니멀족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 특히 단출한 집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니멀 라이프를 그대로 구현한 도심형 오두막집 ‘무지 헛(Muji Hut)’과 일본과 중국에 문을 연 무지 호텔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주거공간을 바꾸는 ‘무지 인필 제로’ 프로젝트도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중. 이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주택을 무인양품이 사들인 뒤 해당 공간의 인필(인테리어와 설비)을 모두 제거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고 최소한의 주거 기능만 추가한다. 여기에 내부 인테리어는 무인양품 제품을 활용한다. 꼭 필요한 최소한의 설비만 넣었기에 가격도 저렴해 이 프로젝트는 모두 완판됐다. 

 

 

 

버릴 수 없는 물건을 보관하는 서비스, 셀프스토리지 
집에서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당장 사용하지 않지 않지만 버릴 수 없는 물건이 있다. 옷이나 냉난방기처럼 계절별로 필요하거나 주기적으로 사용되는 물건들이 있다. 그러나 보관하자니 부피가 커 공간을 차지해 고민되는 것도 사실. 이에 등장한 것이 셀프스토리지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하고 버릴 수 없는 물건을 보관해주는 콘셉트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일상화된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다락’ 셀프스토리지가 있다. 개인이나 기업이 원하는 크기와 기간만큼 물건을 보관하고 24시간 자유롭게 보관소에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를 관리하는 공조시스템뿐만 아니라 해충 방지와 공기살균을 상시 가동해 최적의 보관처를 제공한다. 

 

 

 

화장품도 미니멀, 뷰티업계 ‘올인원’ 마케팅
‘올인원’이란 키워드 역시 미니멀리즘을 반영한다. 한가지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아 따로따로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뷰티업계에서 적극 활용 중이다. 소용량 제품 세트와 부위별 제품을 하나로 모은 제품이 대표적.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 미니 케어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바디워시, 클렌징워터, 수분지속로션 등의 제품을 소용량으로 구성했다.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구성이 흥미롭다. 바디케어 제품 2종, 클렌징 제품 4종, 스킨케어 제품 5종을 포함하여 총 11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을 활용, 60mL 이하의 소용량으로 이뤄졌고 고객이 필요한 제품들을 직접 선택해 키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오페 맨 올데이 퍼펙트 톤업 올인원’은 스킨과 로션, 에센스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고 생활 자외선까지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쉽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여러 제품을 바르는 것을 귀찮아하는 남성을 위한 제품이다.

 

 

 

호텔업계의 1코노미 마케팅, 호캉스
호텔업계도 1코노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WE 호텔 제주는 제주에서 여유 있게 혼자만의 여정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 패키지로 ‘나 홀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슈페리어룸 1박, 웰빙 조식 뷔페, 로비라운지 ‘아잘리아’에서의 맥주 칵테일 1잔과 스낵안주를 즐길 수 있고 수영장, 야외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나홀로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도심 속 자연에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누리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1인 패키지 ‘휴일(休日)’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렌탈숍과 차량 공유서비스 등의 등장 역시 미니멀리즘과 연관이 깊다. 이렇듯 일상에 파고든 미니멀 라이프는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지금의 미니멀 라이프는 단순히 삶의 부피와 소유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쉽고 간단하게 향유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가질 것이냐? 누릴 것이냐?’의 선택에서 누리는 삶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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