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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저녁이 있는 삶이나 여가 생활을 통해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을 누린다면 삶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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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러닝 동호회 ‘런서울’ 우리들의 활기찬 워라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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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힘차게 달리면서 워라밸을 누리는 이들이 있다. 러닝 동호회 ‘런서울’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그저 달리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호흡법’, 일상을 더욱 활기차게 이끄는 ‘보폭’, 삶을 윤택하게 가꾸는 ‘쉼’을 배워가는 중이다. 런서울 회원들이 전하는 이토록 활기찬 저녁 활용법. 그 속을 들여다 봤다.  


글 김주희 / 사진 정우철


열정 러너들, 서울을 누비다

여느 때라면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올랐을 평일 저녁. 새로운 활기로 무장한 직장인들이 한강공원에 모였다.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채 이제 막 도착한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몸을 푼다. 똑같이 맞춰 입은 티셔츠에는 ‘런서울’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런서울은 함께 달리는 일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서울의 곳곳을 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마라톤 대회를 참여하면서 회원들 간의 유대 강화와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지요. 현재 정회원은 약 50명으로 주 1회 평일에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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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이 결성된 것은 지난 2014년. 혼자 동네에서 가볍게 달리기를 즐기던 곽태신 씨를 중심으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어엿한 런클럽이 되었다.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게 장점. 장소 또한 구애받지 않기에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에게도 제격이다. 회원 오유진 씨 또한 바쁜 일상 속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케이스다. 
“지난해에 유독 야근이 많아서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싶어도 도저히 시간에 맞춰 가지 못할 것 같았지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일상이 더 풍성해졌어요!

동호회 활동은 저마다의 일상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 회원들은 달리기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 자산도 얻었다. 활동 4년 차에 접어든 이지홍 씨는 달리는 동안은 오롯이 내가 주인공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회사 업무를 할 때는 제 뜻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나 환경처럼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가득하잖아요. 하지만 달리기나 동호회 활동은 제 의지대로 핸들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나 자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랄까요.” 
1년 6개월 전부터 동호회 활동을 지속해온 진연선 씨에게도 런서울 모임은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주말에 굉장히 부지런해졌어요. 대회에 참가할 경우에는 새벽부터 준비해야 하거든요. 건전한 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이면 직장 내에서 몰입도가 상승하기도 하지요(웃음).”
이처럼 적극적인 워라밸 실천은 직장생활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돌아오곤 한다. 업무의 능률이 오르는 건 물론 성취감을 만끽하고 나아가 자존감 또한 높아지는 것. 오유진 씨 또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나 자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겼고,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직장 내에서 일정을 조율하는 법을 터득했단다. 

 

 

 

워라밸, 어렵지 않아요!

워라밸이 사회적 이슈이자 트렌드로 떠오른 시대. 기업에서도 점차 워라밸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이다. 기회와 시간이 찾아왔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회원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활동을 할 때 행복한지 등 워라밸 실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단다.
무엇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거창하거나 값비싼 취미 생활이 아니어도 좋아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게 행복하다면 휴식이나 멍때리기도 하나의 취미 생활이랍니다”라고 밝힌 오유진 씨에 이어 이지홍 씨 또한 “늦었다고 생각할 때 용기 내서 바로 시작해보길 바랍니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워라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종우 씨의 말에도 무게가 실린다. 
“‘라이프’가 없으면 ‘워크’도 있을 수 없습니다. ‘워크’ 때문에 ‘라이프’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면 회의감에 빠지게 되고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잖아요. ‘워라밸’은 삶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해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런서울은 올 하반기에 진행되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뜻 맞는 이들과 웃으면서 함께 누리는 일, 런서울 회원들이 워라밸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어느 것이든, 무엇을 하든 당신의 일상을 한 뼘 더 행복하게 만드는 거라면 당장 시작해보길. 여기, 런서울 회원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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