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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명절 연휴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럴 때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넉넉하게 음식을 장만해 여럿이 나눠 먹는다면 이 또한 명절의 즐거움 아니겠는가. 특히 명절에는 으레 한우요리가 빠지지 않는데, 이때만큼은 구워먹는 것보다 갖은 양념이 쏙쏙 밴 한우요리를 준비해보자. 정성이 가득한 한우요리로 차린 훌륭한 식탁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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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휴게소

전국 이색 휴게소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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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의 한 구절.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다행인 건 어딘가에 휴게소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치고 배고플 때 문득 등장하는 휴게소는 목마른 자에게 필요한 한 모금의 물과 같다. 갑갑한 고속도로에서 빛이 되어줄 휴게소 중 특색 있는 곳을 소개한다. 움직이지 않는 도로의 답답함이 즐거움으로 변하기 바란다.


writer 이효정 / offer of picture 한국도로공사

 

먹고 쉬고
횡성휴게소(영동고속도로)

 

321횡성(강릉)휴게소 외부매장.jpeg

 

횡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우다. 횡성휴게소는 한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인천 방향 상행 휴게소에서는 2010년 휴게소 맛 자랑 경연 대회에서 수상한 ‘횡성 더덕 한우탕’, 강릉 방향 하행에서는 한우와 쌉싸름한 더덕이 어우러진 함박스테이크 ‘한우 떡 더덕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특히 스테이크는 예약해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으니 명절이 이 방면으로 떠나는 귀성객은 한 번쯤 도전해보기 바란다. 먹거리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한 9,000여 그루의 나무를 조성해놓아 삼림욕을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에도 편안한 장소다.

 

 

힐링 한번 해볼까
덕평자연휴게소(영동고속도로)

 

321덕평휴게소 외부2(중앙정원).jpg

 

자연 친화적인 휴게소로 유명하다. ‘에코(Eco)’를 테마로 한 이곳은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많은 나무가 있어 자연 속에 안긴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2007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을 정도로 건축물의 내·외부가 아름답다. 친환경 소재의 천연 목재와 유리가 조화를 이룬 건물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뿐만 아니라 휴게소 뒤편에 마련한 테마 산책길도 눈에 띈다. 울창한 소나무가 모인 덕평 숲길, 십장생이 새겨진 선바위전망대, 맨발로 흙길을 걷는 맨발 청춘길, 반려견을 위한 애견 공원인 달려라 코코 등 다양한 자연 테마존이 있어 막히는 도로 위의 힐링 장소로도 좋은 휴게소다.

 

 

응답하라 1970년대
이천휴게소(중부고속도로)

 

3212. 전경사진-야간(이천하).jpg

 

작지만 알찬 이천휴게소. 1970년대 추억의 거리를 테마로 조성해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당시의 대스타 이소룡의 <정무문>을 상영 중인 극장, 300원 영화표를 판매하는 매표소, 옛 교과서를 전시한 헌책방, 종이 딱지와 88담배, 금복주를 파는 서창상회를 만날 수 있으며, 낡은 물지게와 펌프 등은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가족이 이동하는 명절. 부모님은 추억을, 아이들은 낯선 공간을 경험하며 즐기는 휴게소다. 최근에는 혼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혼밥존’도 마련했다.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 것이다.

 

 

 

상·하행선 다른 재미
현풍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321현풍(현풍)휴게소.jpg

 

현풍휴게소 상·하행선은 각자 다른 테마로 이뤄졌다. 수령이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는 하행선 쪽은 이 나무를 주제로 공원을 조성했다. 휴게소 인근 성하리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느티나무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나무 아래에 있는 소원 우체통에는 많은 사람의 소원이 담겨 있다. 힘든 귀경길에 소원 한번 적어보는 건 어떨까. 마주보는 대구로 가는 상행선 쪽은 도깨비로 가득 차 있다. 현풍 지역의 도깨비 전설을 테마로 한 이곳에는 도깨비 연못, 도깨비방망이 벤치, 도깨비 소굴 등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기에 충분한 도깨비가 한가득하다.

 

눈의 피로를 풀어줄

섬진강휴게소(남해고속도로)

 

321부산방향7.jpg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피로가 쌓이는 곳 중 하나가 긴장된 눈이 아닐까. 눈의 피로 해소에는 자연을 편하게 보는 것도 방법이다. 섬진강휴게소 바로 옆에는 섬진강이 흐른다. 푸른 강물을 바라볼 수 있는 2층 전망대는 무지개색 우산으로 천장을 꾸며 놓았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는 피아노 계단이 있어 올라갈 때마다 ‘도, 레, 미, 파~’ 음계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조명이 켜진다. 섬진강의 대표 음식인 재첩도 이 휴게소에서는 맛볼 수 있다. 청매실재첩비빕밥, 재첩국을 먹으면서 섬진강을 바라보는 건 어떤가. 지난해 ‘빛과 어둠, 공간’을 테마로 한 화장실 공사를 완료해서 호텔 수준 못지않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치즈를 만나요

오수휴게소(전주광양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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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치즈로 유명하다. 이 치즈를 고속도로 위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오수휴게소. 광양 방향의 이 휴게소는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임실N치즈 체험관은 평일에는 치즈의 역사와 스토리를 배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치즈피자 만들기 등을 실시해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좋은 체험의 장이 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임실치즈 철판비빔밥은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휴게소 대표 음식에 오르기도 했다.

 

 

바다가 보이는

동해휴게소(동해고속도로)

 

321동해휴게소 외부2.jpg

 

휴게소의 전망대에 오르면 망상해수욕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식당과 카페 역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떤 곳에 가더라도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차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몸을 한껏 펼치기 좋다. 탁 트인 수평선을 보며 기지개 켜고 해먹에 누워보자. 최근 해돋이 테마공원에 해먹 쉼터를 설치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의 휴게소 가운데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동해휴게소. 3m 높이의 소망우체통에 사연을 적은 엽서에 우표를 붙여 넣으면 우표와 엽서는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휴게소 정보 앱 ‘hi-쉼마루’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앱으로 편의 시설, 브랜드 매장, 대표 메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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