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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만들이’란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 중 하나입니다.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집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던 풍속이지요.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한우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만들이! <만들이>는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내 유일의 한우문화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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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류

세계로 가기 위한 한식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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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기 위한 한식의 노력한식겨울호psd.jpg

‘한식’이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은 유서 깊은 문화와 본국의 절대적 지지를 기본으로 한다. 이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여기에 가세한 한류 바람에 한국음식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세계화 대열의 길목에 선 한식의 현주소와 방향을 짚어보았다.

 

글 조희진  / 일러스트 리지

참고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

 

 

식문화는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한다

십여 년 전부터 아시아권에 불고 있는 한국 드라마와 K-Pop 열풍에 국내 언론도 수시로 들썩인다. 한국 연예인들이 아시아권에서 제법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준이다. 그들이 먹고 입는 것 역시 아시아 팬들에게 관심을 얻게 되면서 ‘한류’로 통칭되는 한국문화 소비 현상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한식 세계화에 대한 기대는 한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되었다.

 

사실 한류 현상을 떼어놓고 보더라도 한식이 세계에 호소할 지점은 많다. 우선 나라의 명맥이 5천 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세계의 미식 트렌드가 슬로우푸드를 외치고 있다는 점이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권 이외에도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의 유명 셰프들이 한식의 장류 소스와 정성스러운 요리법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의 한식 사랑을 들 수 있다. 프랑스든 이탈리아든, 어느 미식의 나라에 가더라도 고추장과 즉석밥을 챙기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도 간혹 있지만 뒤집어 생각해본다면 적지 않은 한국 사람이 해외에 나가고 교류하는 현시대에서 자국민의 절대적 지지는 한식 세계화에 막강한 경쟁력이다.

 

한 나라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있어 식문화만큼 강한 파급력을 가지는 매개는 없다. 스시로 대표되는 일본, 파스타와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나 인도의 카레, 멕시코의 타코 등 나라를 떠올릴 때 첫 번째로 연상되는 것은 음식이다.

 

한류가 아시아에 한식 붐을 일으키는 열쇠가 되었다면 아시아 식문화로 쏠리는 세계적 관심은 한식 세계화에 물꼬를 틀 수 있다. 이제 한식은 한류스타 팬덤에 의존하는 단계를 넘어 한류의 아이콘으로 성장해야 할 때가 아닐까. 이러한 도약이 가능하다면 한국으로 브랜딩되는 다양한 장르는 경제·문화면에서 폭넓은 출구를 가지게 될 것이다.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무언가’

국내에 ‘세계화’라는 키워드가 이슈인 지 오래지만, 다소 일방적인 외부 문물의 침투 속도와 비교해 한국문화 전파는 턱없이 더뎠다.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지켜왔던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스스로 자국 문화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 의지 역시 필요하다.

 

하지만 위에서 밝힌 대로 한식의 경쟁력이 그토록 강하다면 왜 아직 한식은 세계 식문화의 한 축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한식겨울호psd2.jpg

 

일단 세계 식문화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나라들을 살펴보자.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나라에는 공통점이 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요리와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와 다소 캐주얼하다고 평가되는 이탈리아의 여느 레스토랑에 들러도 경험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보편’이라고 할 만한 정서가 여기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의 음식에는 단순히 음식의 맛을 넘어선 ‘무언가’를 포함한다. 이것은 분위기가 될 수도 있고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 음식을 통해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트렌드를 읽고 세계와 대화할 것

유럽의 한 한식 레스토랑에 현지 친구와 식사를 하러 들른 적이 있다. 비빔밥을 주문한 친구는 비비는 과정을 생략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비는’ 과정이 그에게는 생소한 것이다. 여기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레스토랑은 그 과정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더할 수 있었다. 비비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친구는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는 비빔밥이 어떤 음식인지 먹어보고도 알지 못하는 허탕을 경험하게 되었을 거다. 덩그러니 음식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문화를 버무려 함께 내는 여러 가지 관점의 시도가 필요하다. 세계의 시각을 읽고 식문화의 판을 짜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앞서 언급한 한식의 기본 경쟁력이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있어 무대포로 밀어붙이는 ‘두 유 노우 김치?’는 부족한 감이 있다(물론 김치는 훌륭한 음식이다). 한국에는 김치와 비빔밥뿐 아닌 좋은 음식도 많고 함께 버무려낼 수 있는 이야기도 많다. 한우 같은 건강하고 뛰어난 식재료도 있다. 이를 포장하고 선보이는 방법을 고안해가야 한다. 전통은 현대와의 대화를 통해 살아남고 진화하는 법이다.

 

 

 

 

국제 미식의 도시 홍콩에서 한우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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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증패를 수여받은 현지 수입업체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한식 열풍에 한우가 앞장서고 있다. 국제 미식의 도시, 홍콩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년 만에 40톤가량의 물량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한우의 세계 시장 공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지난 1년의 성공에 이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홍콩에서, ‘2016 홍콩 한우 페스티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글 조희진

 

한우 홍콩 수출 1주년을 기념하는 ‘2016 홍콩 한우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홍콩 행사에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콩 내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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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주년 기념 리셉션 행사장>

 

2016년 12월 8일, 홍콩 컨벤션센터. ‘2016 홍콩 한우 페스티벌’의 일환인 ‘한우 수출 1주년 기념 유통 바이어 초청 리셉션’ 행사장에 100여 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홍콩 현지 유통 바이어와 구매 담당자, 현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이날 초청객들은 한우 수출 현황과 현지 마케팅, 한우 공식 로고를 활용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우 판매 인증서 전달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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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주년 기념 리셉션 행사장>

 

행사장 한편에는 한식 스타일로 세팅된 한우요리와 부위별 한우 전시를 통해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한우 이력추적 및 등급판정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마련해 초청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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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연에 나선 앵그스 셰프>

 

시식 행사도 빠질 수 없었다. 이날 요리 시연에는 홍콩 유명 셰프 앵그스가 나섰다. 앵그스 셰프는 꽃등심과 목심, 안심, 설도(tri-tip) 4가지 한우 부위를 활용해 한식문화를 가미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기본 팬프라잉 기법에 단순한 소스만을 더한 메인 코스 요리로 초청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앵그스 셰프는 “한우의 뛰어난 맛을 복잡한 조리법으로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국제 미식의 도시(International Gourmet City) 홍콩의 소비자들이 한우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몇 년 후면 홍콩에서 한우의 위상은 상당할 것”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초청객들은 한우를 맛보고 한식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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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요리 전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축산물 대형 수입·유통업체 대표 존궝은 “기름이 많은 일본산 소고기나 육질이 질긴 호주산 소고기에 비해 뛰어난 한우의 식감과 맛이 홍콩의 리치마켓에 호소할 것”이라며 한우 수입이 가져올 소비자 반응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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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레스토랑 ‘진주’의 수석 셰프와 현지 블로거들>

 

한편 한국계 스타 셰프인 쥬디 주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진주’ 홍콩지점에서는 현지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었다. 1++ 등급을 이용한 한우 육회 샐러드와 두툼한 한우 한 점이 속을 채운 군만두를 직접 만드는 블로거들의 눈은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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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주요 인사들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인 5일부터 11일까지 홍콩 현지 한우 판매 레스토랑에서는 한우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되었으며 홍콩 프리미엄 마켓인 시티슈퍼 4개 점포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시식 행사와 경품 증정 이벤트가 개최되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마켓에 방문해 한우를 구입한 한 소비자는 “한국에서 한우를 맛본 적이 있다”며 “홍콩에서 한우를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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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수석 셰프가 선보인 한우 육회 샐러드>

 

지난 1년간 홍콩 지역의 한우 수출량은 12월 1일 기준 42톤, 수출액으로 311만8천 달러 상당에 달한다. 앞으로도 우리 한우는 홍콩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집에서 즐기는 호텔 만찬

국제적 미식 도시, 홍콩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우로 집에서도 호화롭게! 한우가 있다면 홍콩 일류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이 부럽지 않다.

 

사진 정우철 / 푸드&스타일링 박정윤

 

<한우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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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및 분량

다진 우둔살 400g, 빵가루 1/4C, 말린 크랜베리 1/4C, 달걀(흰자) 1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바질 1t, 아스파라거스 1개, 청피망 1/4개, 당근 1/4개

 

크랜베리청

냉동 크랜베리 : 설탕 = 1 : 1

 

만드는 방법

1 크랜베리청은 분량대로 만들어 2주일 이상 상온에 둔다.

2 다진 우둔살에 빵가루, 달걀(흰자), 소금, 후추, 바질을 넣고 잘 반죽해준다.

3 청피망, 당근을 채 썰고 랩을 깔아 고기를 얇게 펴서 깔아준다.

4 ②에 아스파라거스, 청피망, 당근, 말린 크랜베리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5 이쑤시개로 랩을 찔러 공기구멍을 만들어 끓는 물에 찜기를 올려 15분 정도 찐다.

6 냉장고에 식혀 1cm로 썰어 크랜베리청과 곁들여낸다.

 

 

<한우 로스트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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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및 분량

안심 1kg, 양파 1/2개, 당근 1/2개, 마늘 3개, 로즈마리 약간, 셀러리 1개,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 약간씩, 레드와인 1C

 

만드는 방법

1 고기는 소금, 후추로 양념하고 끈으로 묶는다.

2 팬에 ①과 오일, 마늘, 로즈마리를 넣고 버터를 녹여 노릇하게 굽는다.

3 ②에 레드와인을 2/3C 넣고 알코올을 날려준다.

4 양파, 셀러리, 당근은 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버무린다.

5 200도 오븐에 ③, ④를 함께 넣고 1시간 정도 구운 후, 티타월로 싸서 식힌다.

6 ③의 나온 육즙에 남은 레드와인과 설탕을 넣고 졸인다.

7 고기와 채소, 소스를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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