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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ESSAY ‘만들이’란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 중 하나입니다.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집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던 풍속이지요.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한우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만들이! <만들이>는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내 유일의 한우문화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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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류

한류, 아시아의 신흥강국 베트남을 매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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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인구와 역동성을 무기로 베트남이 아시아의 신흥강국으로 뜨고 있다.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가 30대 이하의 젊은이들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의 한류는 트렌드를 만들고 새로운 파급을 예고한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한류는 어떤 성장을 꾀할 것인지 고민할 차례다.

 

글 조희진 일러스트 리지

 

한류의 불씨, 되살아나다

시작은 한국 드라마였다. 그러니까 베트남에서의 한류 붐은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사랑>과 <의가형제>, <모델>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베트남 한류 열풍의 전도사’라 칭할 정도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겨울연가>와 <대장금>으로 이어지는 한국 드라마 열풍은 한동안 거셌다. 2003년 방영한 <유리구두>의 경우 베트남 전체 국민의 25%에 달하는 약 2천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베트남 TV 채널마다 매일 평균 2~4편 방영되던 한국 드라마의 자리에 인도, 필리핀, 태국 등 다른 외국 드라마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는 비슷한 소재와 내용으로 혹평에 시달리며 그 열기가 한풀 꺾이는 듯했다. 이는 베트남 사회에 점차 몰아치는 외국 문물 다양화 양상에서 한류 콘텐츠가 가지고 가야 할 숙제이기도 했다. 베트남에서의 한국 드라마 인기 하락은 한류 콘텐츠의 다변화 필요성과 질적 성장에 대한 물음을 남겼다.

주춤했던 한국 드라마 열풍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다. 2013년 방영한 <별에서 온 그대>가 중화권에 이어 베트남에서 역시 상승세를 타면서 극의 주연을 맡았던 김수현은 가히 아시아 최고 스타라고 불러도 좋을 만한 위치에 올랐다. <별에서 온 그대>로 불씨를 일으킨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올해 <태양의 후예>로 다시 정점에 오른다.

이러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엑소, 빅뱅, 소녀시대, 샤이니, 싸이, 슈퍼주니어 등으로 대표되는 K-POP과 <런닝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 베트남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다. 지난 7월 개봉해 국내외 평단과 대중에게 두루 호평받고 있는 영화 <부산행>은 베트남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 등의 베트남-한국 합작 프로젝트와 한국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교류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베트남에 되살아난 한류 열풍은 당분간 쉽게 꺼지지 않을 듯하다.

 

K-Food 찾는 베트남 젊은이들

한류 열풍은 한국 브랜드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이 선보인 화장품과 패션은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드라마 이상의 관심 대상이다. 한류를 타고 베트남에 들어온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일부 제품이 국내 가격의 2배에 거래될 정도.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가 30대 이하의 젊은 층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트렌드 역동성은 한류 마케팅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은 한국 음식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미 <대장금>을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뿌리내린 상황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소개된 ‘치맥’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증폭시켰다. 베트남산보다 상대적으로 육질이 부드러운 한국산 닭고기가 젊은 층에 어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2006년 베트남에 진출해 동남아권에 100여 개의 매장을 열고 있는 한국 치킨 브랜드 ‘BBQ’는 <별에서 온 그대> 열풍 이후 베트남 젊은이들이 ‘치맥’하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시 시내에서만 약 150여 개의 한국 음식 전문점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적의 식당 숫자를 압도하는 수치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전역에 200여 개의 체인을 연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파리바게트’, ‘뚜레주루’ 등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유행 중이다.

한국 식품이 뜨는 콘텐츠로 각광받는 데는 한국 드라마나 K-POP으로 상징되는 한류의 영향도 크지만, 베트남 부유층에 일고 있는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 역시 중요한 코드이다.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홍삼과 인삼의 경우, 한국산이 갖는 입지는 절대적이다. 또한 배, 딸기 등 한국산 과일의 경우, 한국에서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이 인기인 것처럼 베트남에서는 이국적인 맛과 향의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세계 속의 한류2_가을.png

한류는 기회이자 숙제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6%로 작년 세계 평균 성장률의 2배에 달한다. 현재 도시 인구는 전체 인구의 삼 분의 일 정도 수준이니 앞으로 성장은 더욱 고속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장 잠재력에 한류 열풍이 더해져 베트남에서 한국 제품은 앞으로도 막강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홍콩 정부와의 협상 타결로 홍콩에 수출을 시작한 한우 역시 ‘한류’와 ‘웰빙’이라는 베트남 시장의 코드에 부합하는 콘텐츠이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한 ‘코리아 우호 페스티벌’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87%가 한우를 ‘맛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밝혀진다.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이 2016년 7월까지 약 13만 7천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양질의 한국 브랜드 한우의 베트남 공략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공산정부의 경제 간섭과 비공식 통관, 리베이트 등의 문제로 한국 제품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월 한국산 딸기가 수입검역 개시를 통과하면서 정식 수출을 시작한 일은 한국 식품의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의 첫 단추로 의미가 있다. 냉장 체인과 저온 창고를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베트남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천3백만 거대 인구를 기반으로 한 ‘라이징마켓(rising market)’이자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대륙 전역에 문화적 영향을 떨치는 동남아의 대국이기도 하다. 무시무시한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아시아의 신흥강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에서 한류는 어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까?

 

한우로 만드는 베트남 스타일 요리

베트남에서 한식이 인기를 끄는 만큼 베트남 요리 역시 한국에서 인기다. 우리 입맛과 건강에 가장 잘 맞는 한우로 베트남 요리에 도전해보자. 이국의 향에 영양과 풍미를 더한다.

 

사진 정우철 요리 박정윤 어시스트 정겨운

 

반미 샌드위치

반미 샌드위치.jpg

재료 및 분량

설도 200g, 바게트 1/2개, 오이 1/2개

고기양념 : 피시소스 1/2T, 칠리소스 1T, 후춧가루

당근 무 피클 : 당근 200g, 무 200g,

설탕 90g, 소금 1T, 식초 2/3C, 물 1C

소스 : 마요네즈 4T, 스리라차소스 2T,

피시소스 1t

 

만드는 방법

1 바게트를 반으로 갈라 소스를 만들어 양쪽 단면에 바른다.

2 오이를 얇게 슬라이스한다.

3 고기에 양념하고 팬에 볶는다.

4 피클에 들어갈 당근과 무를 굵게 채 썰어 주고 나머지 피클 재료를 끓여 식힌 다음 당근과 무에 절여 놓는다.

5 1의 한쪽 위에 오이, 피클, 고기를 얹고 나머지 한쪽으로 덮는다.

 

한우 쌀국수

한우 쌀국수.jpg

재료 및 분량

양지 400g, 숙주 50g, 고수 2뿌리, 라임 1/2개, 후춧가루, 청양고추 1개, 호이신소스

양파 초절임 : 양파 1개, 소금 2t, 식초 4T, 물 6T

 

만드는 방법

1 양지를 삶아 건진 다음 얇게 슬라이스하고 육수는 맑게 걸려 소금으로 간한다.

2 양파를 슬라이스하여 초절임 재료에 30분간 절여 물기를 뺀다.

3 쌀국수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끓는 물에 30초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진다.

4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숙주와 고수, 양파 초절임, 청양고추를 얹고 뜨거운 육수를 붓는다.

5 호이신소스와 라임즙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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